
예수님의 산상수훈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 이어지는 가장 길고도 깊은 설교로, 복음서 안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흔히 ‘천국 백성의 헌법’이라 불릴 만큼, 산상수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삶의 방향성과 인격의 본질을 가르쳐주신 핵심 가르침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도 돌려대라” 등 잘 알려진 말씀들이 모두 이 설교 안에 포함되어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산상수훈을 읽으면서도, 실제로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낀다. 너무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때로는 윤리적 수준이 너무 높아 오히려 죄책감이나 부담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가능한 기준을 제시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기..